기업가정신으로 교육의 미래를 열다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교총 종합연수원에서 전국 교장, 교감 및 교사를 대상으로 동계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기발한 스쿨 CEO 교실’, ‘기발한 경제 교실’, ‘기발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교실’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의 전문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과 기술 전환 시대에 맞춰 교사들이 경제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최근 교육계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 AI를 활용한 교육 사례, 그리고 교원의 역할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는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연수에 앞서 실시된 전국 교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교사들의 56%가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71.1%는 기업가정신과 교원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의 주요 요소로는 미래 변화 예측과 비전 제시(27.5%),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활동(25.4%), 혁신적인 교육 기획 및 실행 태도(22.0%)가 꼽혔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사들의 개인 브랜드화에 대한 의향도 눈여겨볼 만하다. 응답자 중 67.9%가 도서 집필, 유튜브, 강연 등을 통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자신이 얻은 교육 성과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교사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또한, 정년 이후의 커리어 계획에 따른 필요성도 언급되었으며, 경제적 수입을 위한 목적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연수나 캠프 프로그램에 대해 84.3%의 교사가 참가 의향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특히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 및 삶의 방향, 창업 및 투자, 재테크에 대한 이해와 같은 주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는 교육계에서 기업가정신을 심화하고, 실질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하려는 교사들의 열망을 보여준다.

정철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주도적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들이 많고, 자신들의 노하우와 교육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크다”고 전하며, “이는 기업가정신의 핵심 요소인 문제 해결, 성장, 가치 창출의 태도와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교육계와 기업가정신의 결합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부심을 높이고,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을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의 교육은 이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2568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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