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AI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2026년 AI 서비스 개발·확산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통해 동대구벤처밸리 내 AI테크포트를 구축하는 일환으로 추진된다.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 구축사업은 과거 동부소방서 건물을 활용하여 오는 2030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하여 AI 기술 창업 거점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로, 국비 150억 원이 포함되어 있다.
모집 대상은 AI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부터 시장 진입 및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초기 및 성장 단계의 창업기업까지 포함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오픈소스 기반 소규모 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첫 번째 사업으로,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예비창업자에게도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초기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동대구벤처밸리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AI 창업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원대상과 성장 단계에 따라 총 3개 트랙(Track A·B·C)으로 나뉘며, 총 14억 원 규모로 11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5000만 원, 성장기업에는 최대 4억 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며, 선정된 팀은 시제품 제작비, AI 모델 개발비, 데이터 구축비, 외주 용역비, 소프트웨어 구독료, 전문가 자문비 등 다양한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29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최종 지원 대상은 서류 검토와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발표 평가를 통해 7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의 정의관 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 인재와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고 이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인프라, 인재, 기업이 집적되는 AI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의 대표 AI 창업 허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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