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6년 로봇 기반 공간컴퓨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개 초기 및 예비창업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구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 공간 컴퓨팅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팀들은 대구 동구의 동대구벤처밸리에 입주해 본격적으로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 124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TP는 로봇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컴퓨팅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 지원 체계는 창업보육 공간 제공, 시제품 개발, 기술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대학교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선정된 기업들이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고 지역 실증(PoC) 연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선정된 초기 창업팀 6개는 카이로바, 차로보틱스, 시소코리아, 워시뱅크, 하이퍼다인, 주원으로, 이들은 이미 전문 투자기관과의 협력이나 대기업과의 실증 계약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특히 카이로바는 휴머노이드 공간 기능을 바탕으로 한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예비 창업팀 6개는 윌바이트, 시델타, 아워비, 잇다로보틱스, 에스앤잇, 이루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로봇 인지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전문 인재들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으며, 윌바이트는 AI 기반의 로봇 도입 최적화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훈 대구TP AI공간컴퓨팅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 지원 종료 후에도 이들 기업이 동대구벤처밸리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공간컴퓨팅 기술이 대구의 핵심 산업인 로봇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선정된 기업들이 대구를 로봇 및 AI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수행하며, 9월 중간평가와 11월 최종평가를 통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초기 창업팀에는 과제당 최대 1억2000만원, 예비 창업팀에는 과제당 3000만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러한 지원은 대구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로봇 및 AI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과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462144?sid=102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