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창업의 여정은 그 자체로 도전과제입니다. KAIST 창업원장인 배현민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섯 번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연쇄 창업가입니다. 그는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배 원장은 딥테크 아이디어가 시장에 출시될 때, 기술의 유효성뿐만 아니라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창업 초기에 고객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시행착오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그가 창업한 첫 번째 기업에서는 기술 개발에만 집중했지만, 고객의 요구를 간과한 결과 시장에서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다수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술이 아닌 문제에서 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배 원장은 딥테크 기업이 직면하는 ‘죽음의 계곡’을 넘어설 수 있는 전략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합니다. 그는 창업 전 반드시 해당 분야의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의 진짜 수요를 파악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아닌 산업의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창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는 ‘포인트투테크놀로지’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기존의 구리 케이블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데이터 전송 기술인 e-Tube를 개발했습니다. 그는 이 기술이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그 결과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기술이 아닌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또한, 그는 기술 사업화의 시점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술이 충분히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에 출시하면 실패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배 원장은 창업자는 항상 자금의 흐름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인력으로만 운영하며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초기에는 현금을 최대한 보존하고, 자금이 바닥나기 전에 미리 투자를 받아 자금의 공백을 메우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덧붙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딥테크 기업에 적합한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재무적 투자자보다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력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들은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성장의 발판이 되는 네트워크와 영업망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의 통찰은 기술 창업 생태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기술의 우수성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그의 주장은 딥테크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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