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렌트리의 출발

서현동 렌트리 대표는 소비자들이 정수기 하나 렌털하는 데 소요되는 복잡한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창업의 길을 택했다. 그는 가전 렌털 시장에서 매년 발생하는 막대한 판매 커미션에 주목하며, 고객들이 더욱 쉽게 렌털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렌트리를 설립했다.

렌트리는 정수기, 가전제품, 통신 상품 등의 렌털 조건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계약까지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대표는 “복잡한 렌털 과정을 단순화하여 누구나 손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고정관념을 벗어나 보다 투명하고 간편하게 렌털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 대표는 창업 전 소비자로서 정수기 렌털 과정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판매자의 조건이 상이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렌트리의 서비스에 반영되고 있다. 그는 “숫자를 아는 나조차 손익 계산을 포기했으니, 일반 소비자는 더욱 답답했을 것”이라며 고객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렌털은 단순한 상품 구매가 아닌 금융 상품에 가까운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고객들은 이를 혼자서 판단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렌트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쟁적인 견적 제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조건을 입력하면 여러 판매자로부터 제안된 견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전화 상담의 비중을 줄이고 AI를 통해 고객이 보다 유리한 조건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렌트리는 최근 1년 간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만 명에서 41만 명으로, 거래액은 50억 원에서 13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서 대표가 항상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 개발에 매진한 결과이다. 이제 렌트리는 정수기를 시작으로 가전제품, 통신 상품에 이어 타이어 렌털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생활 구독 플랫폼으로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서 대표는 “소비자들이 월 3만 원, 5만 원을 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구독하는 것은 바람직한 소비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유통 구조의 비효율성을 없애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그는 고객이 가격 비교의 번거로움조차 덜 수 있도록 자동 매칭 시스템과 정찰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렌트리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더욱 투명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 대표는 “2년 내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여 모든 구독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렌트리는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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