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최근 자산 및 지분 매각을 통해 1조5000억 원을 확보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과 사업 효율화에 따른 결과로, 그룹의 사업 구조를 수익성 위주로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의 자산 매각은 여러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롯데렌탈 지분 매각과 분당물류센터의 매각이 두드러진다.
먼저, 롯데쇼핑과 웰푸드가 보유하던 분당물류센터가 최근 약 1300억 원에 건설사에 매각되었다. 이 외에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롯데렌탈의 61.18% 지분을 사모펀드 운용사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총 1조3105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호텔롯데는 차입금 부담을 덜고, 앞으로의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충북 청주시의 공장과 주변 용지를 347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러한 매각들은 롯데그룹이 총 1조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미아점의 매각도 추진 중인데, 시장에서는 이 매각 규모를 약 22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롯데 주요 계열사의 차입금은 29조9000억 원에 달하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쇼핑 및 제과 부문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바이오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롯데의 제과 부문은 국내 시장의 성장세가 더딘 만큼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가 합작하여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법인을 출범시켰고, 이를 통해 공동 마케팅 및 신규 지역 진출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을 명동과 잠실에 이어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3년에 걸친 리뉴얼을 통해 인천종합버스터미널의 최신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올해 들어 구조 개선과 체질 개선을 통해 롯데그룹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리더십의 결과로 올 상반기 주요 계열사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쇼핑은 매출 7조666억 원, 영업이익 3428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와 81.5% 증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호텔롯데는 연결 매출이 22.6% 증가한 2조6560억 원을 기록하였다. 롯데웰푸드는 상반기 매출 2조1831억 원, 영업이익 1005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및 98%가 증가하였다.
신 회장은 또 다른 분야에서도 ‘도전, 육성, 집념’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롯데는 스포츠 육성과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약 800억 원을 지원해왔다. 이는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성과로 이어졌고, 신 회장은 메달리스트에게 특별 포상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는 골프단 운영에서도 신인 선수를 발굴하여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는 장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이 롯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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