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서북이 최근 코스닥 상장에 대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셀프사진관 업계에서 최초의 상장 시도로, 시장의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북은 2020년에 설립되어 네 컷 포토부스 가맹 사업에서 시작해 K팝과 K콘텐츠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화해왔다. 현재 포토 프레임, 포토카드, 팝업스토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북은 지난 21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였으며,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나섰다. 서북의 상장 여부는 주로 실적에 달려 있다. 2024년에는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원가 부담으로 인해 영업손실 63억원, 당기순손실 8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다시 수익성을 회복하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포토이즘의 상장에 성공할 경우, 스틱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주요 재무적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또 다른 셀프 사진관 브랜드인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엘케이벤쳐스 역시 과거에 하나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더불어, 서북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업계 1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운영 전문기업인 큐로드는 지난 18일 교보16호스팩과의 스팩 소멸합병 방식을 통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였으며, 아이웨어 브랜드 태석광학 역시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아이웨어 업계 1호 상장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셀프사진관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K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결국, 서북의 코스닥 상장 도전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무인 셀프사진관 업계 전체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콘텐츠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서북의 사업 확장은 향후 더욱 많은 창의적 사업 모델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포토이즘의 상장 여부는 앞으로의 K콘텐츠 산업과 무인 사진관 업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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