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가 베트남 핀테크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다

바이셀스탠다드가 베트남의 핀테크 기업 MoneyFi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중 체결된 이번 협약은 두 나라 간의 디지털 자산 법제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져 의미를 더한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토큰증권유통(STO)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토큰증권 협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신범준 대표와 쩐 민 주이 MoneyFi 부사장은 하노이에서 이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두 나라의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신 대표는 이미 지난 1월 중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참한 바 있으며,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핀테크·디지털 혁신 분야에서의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중국 경제사절단에서 핀테크 분야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하며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이 동시에 디지털 자산 법제화를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올해 1월 토큰증권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2월에는 유통플랫폼 예비인가도 의결됐다. 반면 베트남은 1월 1일부터 시행된 디지털기술산업법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공식적으로 민법상 자산으로 인정하고, 5년 샌드박스 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두 나라 간의 협력은 더욱 시급해졌고, 이제는 한국의 토큰증권 발행 구조와 베트남의 현지 자산이 연결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내 실물자산을 한국의 토큰증권 구조로 발행하기 위한 기술 표준 공유와 구조 설계에 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자산 소싱, 토큰증권 발행, 크로스보더 유통 설계의 단계가 포함된다.

MoneyFi는 베트남 현지에서 실물자산을 발굴하고 규제 대응 및 운영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바이셀스탠다드는 이를 한국의 제도권 내에서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구조화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바이셀스탠다드의 싱가포르 법인인 BSFX는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을 아우르는 크로스보더 유통을 설계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올 하반기, 즉 7월부터 12월 사이에 파일럿 프로젝트를 착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발행 구조 설계와 표준 공유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신범준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의 동시 디지털 자산 법제화는 크로스보더 협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두 나라 시장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이번 협약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내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두 나라 사이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14043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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