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글로벌 M&A를 통한 28조원 수익 목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200억 달러, 즉 약 28조5000억원을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재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와 xAI, DJI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이미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투자 회수금과 영업이익을 미래 성장 엔진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전 세계 그룹 계열사를 방문하며 M&A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곧 전체 임직원에게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인류가 지금 역사상 가장 가파른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였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한 격변이 ‘부의 양극화’와 ‘일자리 양극화’라는 현실을 초래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행동하는 이들이 새로운 부의 지도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큰화(tokenization)’를 통한 자산 경계 허물기와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을 미래에셋그룹의 첫 번째 전략으로 제시하였다. 특히,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인수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여름에는 홍콩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미래에셋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주식 및 디지털 자산 거래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채권을 발행하여 금융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박 회장은 이 디지털채권이 전통적인 채권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첫 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대전환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채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여 채권 발행과 이자 지급, 상환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결제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였다. 박 회장은 고객들이 시간과 국경의 제약 없이 미래에셋의 프리미엄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미국, 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 M&A를 본격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미국에 설립한 AI 금융사 웰스스폿과 호주의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스톡스폿의 AI 역량을 미래에셋 MTS와 결합하겠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미래에셋이 경쟁 우위를 가진 디지털 자산 그룹으로 도약할 것임을 확신했다. 그는 수익 재투자를 통해 ‘슈퍼갭(super-gap)’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혁신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현주 회장은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전략적 통찰’과 ‘결단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타인이 주저하는 기회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혁신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그는 미래에셋그룹이 자본시장에서의 변화를 선도하고, 디지털 자산 투자 그리드를 세계적으로 연결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424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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