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사의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샤오미 17T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가격대가 70~80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특히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번 모델을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이 지배하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신형 샤오미 17T는 라이카와 협력하여 개발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은 샤오미 T 시리즈 최초로 5배 망원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최대 120배의 인공지능(AI) 울트라 줌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카메라 기능은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12GB RAM과 256GB 저장 용량 모델은 79만9800원에 판매되며, 12GB RAM과 512GB 모델은 87만9800원에 제공된다.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서 원가 압박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이 가격대에서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점은 샤오미의 주요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샤오미코리아의 써머 펑 대표는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샤오미의 점유율은 아직 낮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 진입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가격대를 책정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샤오미는 단기적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기보다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제품 샤오미 17T는 카메라 기능 외에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성능에서도 주목할 만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6.59인치 1.5K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120Hz 주사율과 3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더욱이, 샤오미 17T는 세계 최초로 TÜV 라인란드 4중 시력 보호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배터리는 6500mAh의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채택하였으며, 67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펑 대표는 동일 가격대에서 샤오미 17T의 차별점으로 카메라, 디스플레이, 배터리의 세 가지를 강조하며, 이 가격대에서 제공되는 5배 광학 줌과 10배 광학급 무손실 줌, 최대 120배 AI 줌 기능은 유일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샤오미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5개월 동안 전 카테고리에서 누적 출하량 27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웨어러블 제품군은 15만대에 달했다. 펑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이 샤오미를 단순한 스마트폰 브랜드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 연결된 라이프스타일 생태계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알렸다.
샤오미 17T의 출시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과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을 통해 샤오미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점차 그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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