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 진출과 수익 다각화 전략

샤페론이 뷰티 디바이스 기업 니즈테크를 인수하면서, 향후 기업의 수익 안정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인수는 37억원에 60%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샤페론은 최대주주로서 니즈테크의 경영권을 획득하게 된다.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잔여 지분에 대한 우선 매수권도 확보했다. 이러한 결정은 샤페론의 신약 개발 중심 사업 구조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추가하고, 바이오 기술과 뷰티 디바이스 사업 역량의 결합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니즈테크는 홈 헬스케어 브랜드인 ‘휴그랩’과 뷰티 브랜드 ‘뷰드’ 등으로 알려진 뷰티 디바이스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사몰 중심의 직접 판매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자사몰의 매출 비중이 77.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니즈테크는 자사 생산 설비 없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및 제조자 개발 생산(ODM) 기반의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어, 누적 결손금 없이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8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 200억원 이상과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을 목표로 북미 및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미국에 있는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북미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니즈테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샤페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등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누겔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염증 조절 기술과 항염·항노화 원료 기술은 기능성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페론은 이번 니즈테크 인수를 통해 단순한 사업 다각화가 아닌, 바이오 기술력과 검증된 영업·마케팅 역량의 결합을 통해 신속한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기술 이전 투자를 확대하여 바이오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샤페론이 향후 뷰티 및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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