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구독자 수가 81만에 달하는 유튜버 ‘밥상차려주는남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단디잇은 특색 있는 반찬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단일 품목에 의존하며 마케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그는 은행연합회에 소상공인 컨설팅을 신청했고, 현장 컨설턴트는 그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채널 확대’와 ‘상품 다각화’라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디잇이 유튜브 외에도 인스타그램, 블로그, 네이버 클립,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객 접점을 넓히고, 주 2회 이상의 콘텐츠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강원도산 들깨와 참깨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명절 및 기업 판촉용 선물세트 기획을 통해 기존의 단일 품목에서 벗어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현재 은행권은 소상공인 컨설팅을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영 안정화와 창업, 폐업 과정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창업 초기에는 사업성을 점검하고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돕고, 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손실을 줄이며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18일 서울 중구의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성과공유회’를 열고, 소상공인 창업 및 폐업 컨설팅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총 800명의 소상공인에게 21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관계자와 수행기관 컨설턴트, 소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사업 성과를 나누고, 우수 소상공인 및 컨설턴트에 대한 표창도 있었습니다.
컨설팅은 창업과 폐업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창업컨설팅은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사업자들이 사업성을 점검하고 초기 경영을 안정화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권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전략, 재무 관리, 디지털 전환, 그리고 특허 및 세무, 노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주요 컨설팅 주제로 다루어졌습니다. 폐업컨설팅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에게 손실을 줄이고 안정적인 퇴로와 재기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원 대상인 480명은 사업 운영 기간이 60일 이상인 폐업 예정자들로, 폐업 절차, 세무 신고, 권리금 및 보증금 보호, 원상회복, 직업 탐색과 취업 지원 제도 연계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참여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800명 가운데 682명이 만족도 조사에 응답하였고, 평균 만족도는 무려 94.3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창업컨설팅의 경우 만족도는 95.2점, 폐업컨설팅은 93.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참여자들은 컨설팅을 통해 막연했던 고민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창업컨설팅 참여자들은 상권과 고객층, 예상 비용, 마케팅 방향 등을 점검하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폐업컨설팅 참여자들은 세금 신고, 임대차 계약, 원상회복 비용 등 혼자서 처리하기 어려운 절차를 정리하며 손실을 줄일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이 컨설팅 종료 후에도 주거래 은행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와 현장 경험은 향후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의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경기 변화와 비용 부담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은행권도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창업 준비, 경영 안정, 폐업 및 재기 과정까지 함께 살피는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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