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 공식 브랜드 출범과 글로벌 상표 출원 계획

경기도 안산시가 미래 혁신 도시로의 비전을 담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공식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상표 출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개발은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산업과 연구개발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안산시는 2일 ASV의 공식 브랜드 로고를 발표하면서, 이 로고가 기술과 산업, 사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고 디자인은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을 연결하는 원형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씨체는 한양대학교의 ‘한양사랑서체’가 사용되었다. 이 서체는 2021년 한글날을 맞아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개발하여 배포된 것으로, 지역 내 학문적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는 새로 개발한 브랜드가 ASV 관련 투자유치 설명자료, 국내외 홍보자료, 전시 및 행사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브랜드의 자산 보호를 위해 상표 출원 및 상표권 등록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이는 ASV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SV는 안산의 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 그리고 대학과 기업 간의 네트워크가 결합된 미래 산업 혁신 거점”이라며, “상표 출원을 통해 ASV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브랜드 개발이 단순한 상징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올해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1.66㎢ 규모의 지역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2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이 자리 잡고 있으며, 4천600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이다. 경기도는 2032년까지 총 4천105억원을 투입해 ASV를 연구개발 기반의 첨단 로봇 및 제조 산업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안산이 국내외 기업과 연구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공식 브랜드 출범은 단순히 상표를 등록하는 것을 넘어, 안산이 세계적인 혁신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 ASV가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안산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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