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 및 로보틱스 사업 확장 기대

에스엘(005850)은 최근 NH투자증권의 분석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램프 사업이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로보틱스 분야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에스엘의 목표 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하늘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고수익 신차 출시로 인해 판매량과 평균판매단가(ASP)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고객사 내 램프 점유율의 확대와 함께 에스엘이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경쟁업체의 사업부 매각으로 인해 현대차그룹향 물량의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연말 유럽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램프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로보틱스 사업에 대해서도 하 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언급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로보틱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엘은 북미 로보틱스 업체에 4족 보행 로봇의 하부 조립체를 공급하고 있으며, 물류 로봇에는 인디케이터 램프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MobED 위탁생산을 담당하며 로보틱스 산업에서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스엘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레그 어셈블리와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에 대한 인디케이터 램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라이다(LiDAR) 업체와 협력하여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MobED와 PluD에 라이다 센서 모듈과 배터리팩 조립(BPA)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정은 에스엘이 궁극적으로 로봇 제품 위탁 생산까지 담당하게 되는 경로를 보여준다.

2023년 1분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의 판매 확대와 ASP 상승의 긍정적인 효과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에스엘의 1분기 매출액은 1조3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38억원으로 20.5% 증가하여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컨센서스를 초과했다. 하 연구원은 기아의 미국 텔루라이드 2세대 출시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GM의 브라질향 소형차 판매 확대가 에스엘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고객사의 대형 SUV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해 램프 ASP가 상승하였고, 고객사 관세 환입과 약 1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수익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목표 주가 상향의 배경은 본업의 성장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라고 하 연구원은 설명하였다. 그는 차세대 램프와 전동화 부품 중심의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향 매출의 증가와 더불어 신규 SDV 고객사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진단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성과와 전망은 에스엘이 향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에스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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