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창업 생태계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의 재선으로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그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 시장은 선거 기간 중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확대와 디지털 전환 지원 공약을 내세우며, 이들 정책의 실천 여부가 소상공인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는 오 시장의 재선이 정책의 연속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이 일관되게 이어진다면 기업들이 중장기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통상적으로 시장이 바뀌면 기존의 사업 방향이나 예산이 조정되거나 폐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오세훈 시장의 당선은 그러한 불확실성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같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인공지능(AI) 및 스마트도시 분야의 행사로, 서울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 시장이 제시한 ‘서울비전2030펀드’는 향후 5조 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바이오, 첨단제조 등 신산업 분야의 벤처 및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펀드 운용 방향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된다면 많은 스타트업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소상공인계에서는 오 시장의 공약이 실제로 얼마나 신속하게 실행될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소상공인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다. 2023년 1분기 4대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증가하고, 대출 연체율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된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지원 정책의 실효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오 시장은 3조 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공급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3000억 원 규모의 희망동행 자금의 만기 연장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온라인 판매 및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쇼핑몰 구축 등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위기 소상공인 조기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폐업 지원 및 재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을 약속하였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정책 자금 확대나 디지털 전환 지원은 소상공인들에게 절실한 필요 사항”이라며, 공약이 얼마나 신속하게 구체화되고 현장에서 집행될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창업 생태계 육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재선이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가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정책의 신속한 집행과 실효성을 담보해야 할 것이다. 이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모두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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