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주경민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빌더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마케팅 전문성을 토대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리더 브랜드를 창출해온 기업으로,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워터케어 브랜드인 닥터피엘은 누적 매출 2200억 원을 기록하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수면 솔루션 브랜드 누잠, 하이브리드 코스메틱 브랜드 아이레놀 등이 있으며, 각각의 브랜드는 고유의 특성과 뛰어난 매출 성과를 자랑한다.
와이즈플래닛은 데이터 기반의 통합 시스템과 D2C(Direct-to-Consumer) 판매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인 ‘WAPL’ 시스템은 제품 재고와 마케팅, 배송 및 이익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임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닥터피엘의 재구매율은 60.1%에 달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충성도를 얻고 있음을 나타낸다.
회사의 외형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2014년부터 2025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53.1%에 이르며, 앞으로의 매출 전망도 밝다. 2025년에는 연결 기준으로 648억 원의 매출과 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6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331억 원(전년 대비 6.8% 증가)과 영업이익 30억 원(130.3% 증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장 이후 와이즈플래닛은 미국 시장 진출, 브랜드 강화 재투자, 전략적 브랜드 인수(M&A)라는 세 가지 성장 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필터 샤워기가 뷰티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K뷰티의 감성을 담아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시장에 최적화된 필터 샤워기를 개발하고, 자사몰 및 아마존을 통한 D2C 판매 채널과 구독 모델을 적용해 글로벌 워터뷰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브랜드의 라인업 확장과 새로운 제품 출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와이즈플래닛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비재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인수하고, 자사에서 개발한 시스템과 D2C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이들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M&A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0만 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 원에서 1만 2000원 사이이다. 따라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60억 원에서 19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000만 4030주이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000억 원에서 12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오는 10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4일과 15일에는 일반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상장일은 이달 23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66248?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