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이앤엘의 자회사인 우리그린사이언스가 미국의 식물세포 바이오텍 기업인 아야나 바이오에 500만 달러, 즉 약 65억 원에 달하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식물세포배양 시장에서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체결한 기존 공동개발협약의 범위를 넓히고, 식물세포배양 기반의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 준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아야나 바이오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긴코 바이오웍스에서 분사된 기업으로, 인공지능(AI)과 멀티오믹스(Multi-omics) 기술을 활용해 유효 성분 생산성이 높은 식물 세포주를 신속하게 탐색하고 최적화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는 더욱 고도화된 협력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야나 바이오가 초기 연구 단계에서 AI 기반의 세포주 선발과 기초 개발을 주도하고,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이후 대량 배양 및 공정 확장 단계에 참여하여 상용화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아야나 바이오의 기술을 통해 고함량의 로즈마린산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세이지(Sage) 식물세포 배양물을 확보한 상태로, 대량 배양 공정 검증 및 응용 분야 확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식물세포배양 기술은 기후 변화나 재배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공장형 시스템에서 균일한 품질의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희귀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지속 가능하게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 덕분에 원료 품질 표준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그린사이언스의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식물세포배양 기술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언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야나 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물세포배양 기반 사업을 본격적으로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스마트팜 재배, 식물세포배양, 리포좀 흡수 개선 기술을 결합하여 기능성 원료를 공급하는 그린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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