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권에서 최초로 AI 기반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히며, 오는 11월부터 모든 영업점에 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고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참석해 시스템의 주요 기능 및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IP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한 사고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으며, AI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하여 고액 인출 및 계좌이체와 같은 중요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징후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CCTV 기반의 현금 계수 결과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저장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내부 통제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금고 및 기계실 출입 시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있어야 하는 원칙을 준수하는지 감시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철저한 내부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우리은행은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야간이나 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시켜 초기 화재를 빠르게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인 명찰형 비상벨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I 이동객체 탐지 기능을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 통제와 안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산적·포용금융을 추진하며 AI 기반 경영 및 업무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AI 생태계의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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