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적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 발표

울산시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창업도시 조성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5년 내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발표회에는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대구·광주·대전시의 부시장급 인사, 그리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의 (부)총장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날 발표에서 ‘제조인공지능(AI) 창업도시 전략’을 강조하며, 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세 가지 주력 산업을 바탕으로 제조인공지능과 미래 이동 수단을 중심으로 한 실증형 창업도시 전략을 구체화하였다.

울산시는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딥테크 기업 500개 육성, 산업융합 인공지능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내 대기업과 신생 기업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대기업 연계 개방형 혁신(OI) 확산 사업과 깊은 연관이 있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지역의 선도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는 6월 창업도시 추진단을 구성하여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대기업의 과제와 신생 기업의 신기술, 그리고 유니스트의 연구 역량을 융합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울산을 ‘세계적인 제조 인공지능 창업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울산은 특히 제조업 창업 비중이 25.6%로 전국 평균인 14.6%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UNIST의 딥테크 창업 기업 5년 생존율 또한 70%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최근 8년간 800여 개 유망 기업을 발굴해 42개 사의 대기업 실증(PoC)과 1338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발표는 울산시가 향후 5년 내에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도 갖춘 창업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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