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중소기업들이 조선해양 기자재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협력하여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2026 독일 국제조선해양전시회(SMM 2026)’에 지역 기업 6개사를 참가시키고, 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조선 및 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로, 각국의 조선사와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조선 및 해양 산업은 최근 선박 건조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자율운항과 같은 첨단기술과 결합된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회는 국제 시장의 기술 변화와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전시회에는 68개국에서 2,200여 개 기업과 48,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올해 울산에서 참가하는 기업으로는 ㈜애드위너, ㈜대화엔지니어링써비스, 세호마린솔루션즈㈜, 신우정공, 케이피씨㈜, 오성테크 울산공장 등 6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선박 엔진 부품, 냉각 부품, 자율운항 무인 수상정 및 소형선 등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애드위너는 해양오염물질 흡착을 방지하는 요트 특화 해양 보호 필름 및 선박 유리 보호 필름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지난해에는 미국과 중동으로 100억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조양래 애드위너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양 산업 분야의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특히 요트 등 여가 문화가 활성화된 유럽 시장을 집중적으로 타겟으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들의 전시 공간 운영 및 전시품 운송, 통역 서비스, 항공료 등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조선 및 해양 산업이 친환경과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제 조선해양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며,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여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울산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와 같은 기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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