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회장이 말하는 로봇의 미래 혁신 가능성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 창립자이자 회장인 왕싱싱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WRC)’에서 인상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2~3년 내에 ‘챗GPT 모먼트’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인공지능이 대중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 휴머노이드 로봇도 낯선 환경에서 사람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로봇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측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왕 회장은 이 발언에서 특히 로봇이 낯선 환경에서도 주어진 작업의 약 80%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이상적인 조건에서 실현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는 로봇이 음성이나 문자 지시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을 상상해보라는 요청이다.

유니트리는 이미 자동차 생산라인과 자사의 공장 등 실제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여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연구진은 로봇이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그러나 왕 회장은 현재 로봇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일반화 능력’이 부족하여 대규모 보급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로봇의 전반적인 작업 효율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킨다.

가장 큰 기술적 장애물로는 AI의 판단을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왕 회장은 로봇이 물체를 잡으려 할 때 마지막 순간에 촉각 피드백이나 미세한 오차를 스스로 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작은 오차가 작업 성공률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전 세계 AI 산업이 직면한 주요 병목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왕 회장은 이날 자신들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며, 이를 통해 컴퓨터 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을 미리 프로그래밍하고 시뮬레이션한 후 실제 로봇에서 시험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는 로봇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니트리는 최근 ‘중국판 나스닥’으로 알려진 과창판에 상장됐다. 이는 중국 본토 A주 시장에 상장된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630%에 달하는 1100위안으로 급등한 후 460% 상승한 845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러한 성과는 유니트리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805322?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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