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창업자이자 CEO인 왕싱싱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세계로봇대회(WRC)’ 포럼에서 체화지능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이 기술이 이르면 2~3년 후에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이를 위한 가장 큰 과제가 범용성임을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최근 중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여 첫날 시가총액이 무려 70조원에 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왕 CEO는 로봇이 실제 생활 속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 상황을 밝혔으며, 일부 자동차 공장과 자사 공장에 로봇을 배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로봇 기술의 효율성과 범용성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대규모 보급에는 신중하다고 설명했다.
왕 CEO는 범용 로봇이 언제 실생활에 도입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의 생성형 AI의 확산 시점을 ‘챗GPT의 순간’으로 비유하며, 이는 로봇이 80%의 낯선 환경에서 음성이나 문자 명령을 통해 80%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는 이상적인 경우 2~3년 내에 실현될 수 있으나, 더 긴 시나리오로는 5~1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AI 대규모 모델의 입력·출력과 실제 로봇의 움직임이 얼마나 정확하게 일치하는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현재 피지컬 AI 로봇이 스스로 진화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상위 수준의 AI 모델을 통해 로봇을 구동하고 AI가 스스로 로봇 제어 코드를 생성하도록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렇게 생성된 코드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실제 로봇을 제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왕 CEO는 이러한 시스템이 일단 구축되면 로봇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하며, 피지컬 AI 로봇이 스스로 진화하는 시대의 도래를 확신했다.
한편, 유니트리는 최근 급등했던 주가와 관련하여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에 상장하면서 시가 대비 460.34% 상승한 845위안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는 로봇 기업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결과였다. 그러나 상장 다음 날 주가는 18% 이상 하락하며 690.02위안으로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2791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유니트리의 주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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