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B2G와 B2B 중심의 경영 전략에서 B2C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의 본업인 도로 건설 및 유지보수에서 벗어나 고객의 요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도로공사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단순히 정책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정훈 사장은 특히 고객의 니즈를 재조명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프로젝트 X’라는 기획팀을 가동하여 고객의 이동권 확보와 안전, 통행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고객이 어떤 불편을 느끼고 있는지를 깊이 연구하고, 젊은 세대의 취향과 요구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도로공사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피지컬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광주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도로공사는 자율주행 화물차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사장은 “화물 노동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도로공사는 AI 기반의 교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든 교통 데이터를 통합하여 교통안전 데이터 프리마켓을 조성하고, 품질관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하부 전력망 구축도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신규 고속도로와 전력망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유 사장은 “고속도로 하부 전력망 구축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중요한 연구 단계에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청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정훈 사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소 할인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 협조하여 고객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15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8곳에서 중간 운영사를 없애고 직접 계약을 통해 수수료를 낮춰 음식 가격 인하와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훈 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로공사가 고객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438558?sid=105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