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금융의 새로운 전환점 IP 금융 잔액 12조원 돌파

최근 지식재산(IP) 금융이 기업의 자금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지식재산 금융 잔액이 12조원을 넘어서면서, 기업의 성장 기회를 더욱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 금융 잔액이 2024년 말 10조8000억원에서 2025년 말 12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8%에 해당하는 높은 성장률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금융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IP 금융은 담보대출, 보증, 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 있으며, 각 형태의 신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2025년에는 IP 금융 신규 공급이 총 3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의 2조9500억원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부동산 등 물적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특허기술을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IP 금융의 세부 항목별 잔액을 살펴보면, 담보대출이 2조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지만, 보증은 4조6700억원으로 5.9% 증가했으며, 투자는 5조5400억원으로 무려 30%나 증가했다. 특히, IP 투자 분야에서의 큰 성장은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지식재산의 가치 평가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보여준다. 정 차장은 지식재산 투자가 증가한 이유로, 투자기관들이 지식재산을 기업의 미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인식하게 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창업 초기기업 및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함에 따라, 보증 잔액과 신규 공급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IP 금융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등으로 지식재산 담보대출 취급은행을 다각화하고, 지식재산 담보대출 패스트트랙 신설을 통해 대출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모태펀드 특허계정을 확대하여 지식재산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식재산 가치 평가를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연우 차장은 이번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지식재산 금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물적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와 지식재산만으로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IP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금융 시스템의 발전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P 금융이 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 더욱 많은 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을 통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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