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창업형 도심캠퍼스’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유성구 욧골 문화공원 인근에서 열린 ‘2026 글로컬 캠퍼스 마켓’은 이 혁신적인 시도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행사로,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대 미래창업원과 글로컬대학사업단이 함께 참여하여, 창업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지역 사회에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2026 실험실창업 아카데미’와 ‘어궁혁신포럼’을 통해 연구자와 학생, 창업 기업,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연구실에서 시장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의 모습을 선보였다.
안녕센터에서 진행된 실험실창업 아카데미는 충남대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 중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기술사업화 및 창업 실무 교육이 교원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세무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창업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더불어 유성구의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져, 지역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정보가 공유되었다.
욧골 문화공원에서는 대학의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소비자들에게 소개되며 그 시장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충남대와 국립한밭대의 창업 동아리, 청년 창업 기업 등 총 17개 팀이 참여하여, 마감 할인 플랫폼인 ‘들고가유’, AI 롤 코칭 서비스인 ‘롤파고’, 이륜차 정비 플랫폼인 ‘부왕’ 등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시민들 앞에 선보였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11개 업체도 행사에 참여하여 스탬프 투어형 바우처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 상권과 대학 창업이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준헌 미래창업원장은 “교원과 연구자의 실험실 창업과 학생 및 시민이 함께하는 창업 마켓을 지역 현장에서 동시에 선보인 도심 속 캠퍼스 모델의 첫 실험”이라며, “유성구와 창업 지원 기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인 거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남대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구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창업형 도심캠퍼스가 다른 대학에서도 확산되어, 지역 경제와의 연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79929?sid=102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