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는 국제위조방지연합(IACC)과 협력하여 새로운 지식재산권(IP) 침해 대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브랜드의 IP 침해를 사전 차단하고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브랜드 권리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침해 의심 제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테무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하려는 구조적 지원체계는 기존의 IP 신고 채널을 보완하는 성격을 지닌다.
이번 IACC-테무 프로그램은 권리자들에게 세 가지 주요 지원을 제공한다. 첫 번째로, IACC의 글로벌 포털을 통해 브랜드는 대기 중인 신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건, 기각된 신고 건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주요 키워드와 이미지를 사전에 제출하면 테무가 권리자 신고에 앞서 침해 의심 상품을 신속히 식별하여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IACC와 테무와의 분기별 회의를 통해 참여 기업은 재검토 건에 대한 상세 피드백과 정기적인 진행 상황 보고서를 받을 수 있으며, 테무의 IP 전문 인력과 1대1로 소통하는 전담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제출된 모든 재검토 요청은 최대 48시간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된다.
테무는 한국 시장에서도 IP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테무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국내 브랜드의 침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협약을 통해 테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탐지 기술과 전담 모니터링 팀을 활용하여 위조 의심 상품을 찾아 삭제하고, KOIPA는 K-브랜드 관련 IP 권리의 진위와 소유권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협력으로 브랜드 보호를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응 체계가 마련되고 있다.
테무의 IP 보호 시스템은 판매자 심사와 입점 전 사전 스크리닝부터 입점 후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모든 단계에서 작동한다. 테무가 발표한 ‘2026 지식재산권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권리자 신고로 삭제된 상품 1건당 평균 331건의 침해 의심 상품이 신고 전에 선제적으로 삭제되었다. 이를 위해 테무는 4700만 개 이상의 이미지와 950만 개의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선제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 대상으로 선정된 브랜드의 수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하여 1만 5000개 이상에 이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출된 키워드와 이미지도 이러한 시스템에 즉시 반영될 예정이다.
테무는 향후에도 IACC 회원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플랫폼 내에서의 IP 보호 및 단속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테무 관계자는 “효과적인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강력한 법 집행과 단속 조치뿐 아니라 권리자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IACC-테무 프로그램은 복잡한 IP 침해 사례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선제적인 단속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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