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서밋 혁신의 장 열다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이 개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162개의 스타트업과 22개의 유관기관을 포함해 총 184개사가 참여하며,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개회식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을 실제 투자 및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데 경기도가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기업이 내부에서 혁신의 껍질을 깨는 동시에, 경기도가 외부에서 이를 도와줄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서밋은 ‘그레이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하여 15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이 전시된다.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신기술이 선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추 지사는 고사성어 ‘줄탁동시’를 인용하며, 기업의 혁신과 지방정부의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1대1 현장 밋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전 매칭된 480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해외 투자사 관계자 42명도 참여하여 국제적인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의 기회를 넓히려는 노력이 이어진다. 또한, ‘G-SUMMIT 인베스트 커넥트’ 프로그램에서는 70개 스타트업이 180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실제 투자와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창업기업 수가 전국의 벤처기업의 30%를 차지하고, 하루 약 195개의 기술 창업기업이 새로 생겨나는 경기도의 창업 기반을 강조하며, 기술력 있는 기업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규제 샌드박스와 해외 네트워크,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직면하는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서밋에서는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여 전용 부스와 공식 채널 홍보,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G-Leaders 10’도 운영된다. 분야는 AI 반도체 설계, 건설테크, 로봇 제어,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아우르며, 이들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추 지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기미래투자공사’를 구상하고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소재·부품·장비 및 연구개발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여 스타트업들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추미애 지사는 “여러분은 기업의 혁신을 만들고, 저는 경기도의 혁신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전하며, 스타트업과 지방정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스타트업 서밋은 경기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3222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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