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60%에 가까운 이들이 자신의 기업가정신 인식 수준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7%가 자신을 포함해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는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매우 낮음’이라는 응답 비율이 소폭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자신이 기업가정신 인식을 낮게 평가하는 이유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크게 지적했습니다. 이는 33.7%에 해당하며, 다음으로는 고소득 임금노동자 선호 분위기와 기업가정신 교육의 부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저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응답자의 85.7%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경험한 적이 없으며, 61.5%는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됩니다. 많은 이들이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호감도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창업 진로 선택 의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창업에 대한 호감도는 2024년 70.6점에서 2026년 66.6점으로 4점 하락했으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호감도 역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의 진로 선택 의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양대의 배태준 교수는 창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호감도와 진로 선택 의향 간의 격차가 커진 이유로 불확실성을 기피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창업을 고려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는 실패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창업을 생각해본 적이 있으며, 10명 중 1명 이상은 실제로 창업을 시도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창업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자금 부족이나 창업 관련 기술 및 지식 부족으로 인해 주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대해 한경협의 정철 연구총괄대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도전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의 확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창업 생태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그것을 통해 배우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긍정적인 자세가 요구됩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가정신’ 관련 영상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경제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끄적툰’ 코너와 주변 일상 속에서 찾는 기업가정신을 다루는 ‘끄적랩’, 글로벌 전문가와 창업가의 이야기를 담은 ‘끄적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99258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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