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노후 산업단지가 새로운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비 272억원을 투자하여 전국 각지의 산업단지를 청년 인재와 창의적인 스타트업이 모여드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방치된 휴·폐업 공장을 저렴한 창업 공간으로 재개발하고, 청년 복합문화센터와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산업통상부는 30일 ‘2026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출연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전남 무안, 경북 경산, 경남 사천 등 총 8개 지역 산업단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낡은 생산 거점을 청년 친화적인 혁신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세 가지 핵심 분야, 즉 청년문화센터 건립,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산단 내 방치된 빈 공장을 현대식 창업 공간으로 재개발하여 청년 창업가와 중소기업에 저렴하게 제공하는 구조로, 이는 청년 창업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경북 경산시의 경산1일반산단과 경남 거창군의 정장농공단지가 선정되어 각각 70억원씩 총 140억원의 국비가 투입됩니다. 이러한 지원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입주를 망설이던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청년 근로자의 유입을 위한 ‘청년문화센터’ 조성에는 총 120억원이 지원되며, 문화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청년층의 기피 대상이었던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남 무안군의 청계농공단지와 경남 사천시의 사남농공단지, 충남 아산시의 아산테크노밸리 등 3개 산단이 이 같은 청년문화센터의 대상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센터는 복합문화 공간과 혁신 지원 기능을 결합한 거점으로, 청년들이 선호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개별 영세·중소기업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도 총 12억원이 지원됩니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북면 농공단지 및 정읍 2·3일반단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단, 강원 철원군 김화농공단지 등 3개 지역이 선정되어 사업장 내·외부 환경 정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환경 개선 사업이 지방 산업단지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균형 성장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년과 신산업이 모여드는 창의적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혁신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지방 자치단체 및 현장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은 단순히 산업단지의 외관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청년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산업단지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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