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과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표하였다. 창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특히 젊은 창업자들이 견뎌야 할 생존율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구시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국비 800억 원을 지원하여 창업 자금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창업 공간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대구가 비수도권 중에서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26년의 창업 사업 응모에서 대구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응모율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 지역 내 창업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2026년 상반기 대구에서 창업한 기업 수가 4,300여 개에 달하며 2025년보다 무려 12%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창업 5년 생존율이 37.6%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 대구시는 이러한 창업 생태계의 개선을 위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청년 창업자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자금 부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지적하였다. 20대 창업자들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들에게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시는 청년 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창업 초기 펀드, 초기 딥테크 펀드, 청년 창업 펀드와 첨단 전략 산업 펀드 등 총 1,570억 원 규모의 미래 신성장 펀드를 조성하여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이 사업이 기업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맞춰 지원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초기 기업에는 창업 자금을, 성장 기업에는 사업 확장 자금을, 스케일업 기업에는 대규모 성장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대구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청년 전용 기술 창업 지원 사업을 신설하여 아이디어의 비즈니스 모델화와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가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투자받을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비상 경제 대책 회의에 참석한 청년 기업인들은 대구시의 정책이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촘촘한 행정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하였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적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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