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로봇과 공간컴퓨팅 기술의 융합에 힘을 쏟으며 창조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대구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로봇 기반 공간컴퓨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초기 창업 기업과 예비 창업팀을 선정하며, 이들 기업이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투자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정된 총 12개 팀 중 초기 창업 기업 6곳은 카이로바, 차로보틱스, 시소코리아, 워시뱅크, 하이퍼다인, 주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대기업 및 수요 기업과의 협력 실적을 통해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 이들 기업은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비 창업팀으로는 윌바이트, 시델타, ourbee, 잇다로보틱스, 에스앤잇, 이루비가 포함되었다. 이 팀들은 주로 로봇 인지, 컴퓨터 비전 및 비전언어모델(VLM) 분야에서 석사 및 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선정된 팀들은 동대구벤처밸리 내에서 창업 공간과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는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이들 팀의 시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책임지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연계 및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경영 및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전시회 참가와 지역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화 자금은 초기 창업 기업에 과제당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예비 창업팀에는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선정된 팀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수행하고, 중간 및 최종 평가를 통해 성과를 검토받게 된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공간컴퓨팅 기술은 로봇과 결합하여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이들 기업이 대구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가 로봇과 공간 컴퓨팅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기업들에게 필요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끌어낼 발판이 될 것이다. 앞으로 대구가 로봇과 공간 컴퓨팅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의 성장과 함께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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