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40조 원 투자 계획

2024년 8월 1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은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계획은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스타트업 1만 개와 유니콘 및 데카콘 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벤처 생태계를 기술, 지역, 인재, 투자 등 네 가지 축으로 구분하여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특히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는 약 5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여 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당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 또한 추진된다. 이는 새로운 혁신 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경로도 마련된다. 기존의 단편적인 검증 방식에서 벗어나, 단계별 성과에 따라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전환하여 벤처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또한,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제품 목록에 벤처 기업의 제품을 추가하여 이들의 판로를 넓히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와 같은 주요 거점에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벤처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비수도권 중심으로 창업 도시 약 10곳을 조성하고, 지역 창업 거점과 스타트업 파크를 확충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혁신 자금을 모아 3조5000억 원 규모의 ‘지역 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인구 감소 지역의 벤처 투자 법인에 대한 세액 공제를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국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벤처 기업의 인정 범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 1000명을 발굴하여 경연을 거쳐 ‘창업 루키’ 100명을 선발,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인재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 투자 시장을 위한 재원 확충 방안도 함께 제시되었다. 기금 및 퇴직연금 전용 국민 계정을 신설하여 모태펀드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의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피투자 기업의 업력 제한을 현행 7년에서 10년으로 완화하고, 법인의 벤처 모펀드 출자 세액 공제율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실현된다.

이러한 종합 대책은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강력한 의지는 벤처 기업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며, 향후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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