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시대의 성공 전략과 창업가의 도전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열린 ‘머니투데이-NH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딥테크 시대의 창업 전략에 대한 통찰을 나누었다. 그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창업가들이 더 대담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관 대표는 기술 창업의 실패 원인을 시장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 중심이 아닌 시장 중심의 사고로 전환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창업가들이 기존 제품을 단순히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의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더 싸고, 더 좋고, 더 빠르게’라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이 아니라, ‘게임체인저’로서의 도전을 통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사례를 들어, 무모해 보이는 목표일지라도 자본과 인재를 끌어모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한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존 제품을 조금씩 개선하는 경쟁은 대기업에게 유리하며, 스타트업은 미래의 큰 트렌드를 보고 ‘최초’의 세그먼트에 깃발을 꽂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자본 관리는 특히 딥테크 창업가에게 중요한 과제로, 사업의 진척도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딥테크 분야는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자본 투입이 필요하며, 마일스톤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보다 자본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경고하며, 자본 관리를 통해 회사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관 대표는 현재의 기술 변화 속도가 이전의 두 번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진단하며,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포트폴리오사인 인투코어테크놀로지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반도체 공정에 적용한 사례를 통해,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여러 스타트업과 NH농협은행 오픈이노베이션팀이 참여해 강연 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딥테크 창업가들에게는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준비와 유연한 사고가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2668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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