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벤처스가 2023년 5일, 지난해의 주요 투자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발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투자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매쉬업벤처스는 29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특히 초기 창업팀에 대한 선제적인 발굴과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에 주력하였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가 진행한 신규 투자 25건과 후속 투자 4건을 포함한 총 29건의 투자 중, 신규 투자 기업의 80%는 기관으로부터 처음으로 자금을 유치한 극초기 단계의 기업들이었다. 이는 매쉬업벤처스가 유망한 팀을 발 빠르게 선별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매쉬업벤처스의 주요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그리고 K컬처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분야와 해외 수출 가능성이 있는 소비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였다. 특히, AI 기반의 딥테크 소재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나노포지에이아이’, 미국 내 K뷰티 구독 플랫폼인 ‘서울뷰티클럽’, 그리고 호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카멜레온’ 등이 주요 신규 투자처로 선정되었다.
또한,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들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32개 포트폴리오사가 총 142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이 중 10건은 해외 투자사가 참여한 것으로, 이는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성형 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스테이블코인 금융 전문 기업 ‘오픈에셋’, 그리고 의료 AI 플랫폼 ‘마이허브’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었다.
매쉬업벤처스는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 국제 벤처캐피탈 및 빅테크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앤스로픽, 구글, 오픈AI 등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지원 및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과 기술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기업인 ‘에임인텔리전스’는 두바이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진대회 ‘슈퍼노바 챌린지 2025’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앰비언트 AI 스타트업 ‘소서릭스’는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여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부터 팁스(TIPS) 운영사로 활동 중인 매쉬업벤처스는 지금까지 90여 개 기업을 추천하여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팁스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되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트랙 선정 기업을 배출하였다. 올해부터는 팁스 연구개발(R&D) 지원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초기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 시 자금 부족 문제를 겪지 않도록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투자가 위축된 시기일수록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매쉬업벤처스는 창업자 출신의 파트너들이 포트폴리오사와 함께 호흡하며 탄탄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2956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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