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16일 서울의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는 무려 6만3000명의 지원자 중 5000명의 창업가가 선발되고, 이들이 창업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결합된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창업가들에게 전문 멘토링, 창업활동 자금, 인공지능 솔루션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창업가들은 12.6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전국 오디션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로 전문 멘토링을 강조하며, 119개의 창업 기관을 선정하여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책임 멘토를 배치했다. 이 멘토들은 초기 멘토링을 2개월간 진행하고, 이후 멘토 평가와 기관 자체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1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멘토 기관으로 참여하는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도전 정신을 가진 예비 창업가들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멘토단이 단계별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예비 창업가는 ‘인생 재정 계산기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로 선정되었고, 그는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도전의식은 창업가들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모두의 창업 1기’는 멘토링 이후 지역 및 권역 오디션을 거쳐 12월에 전국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하여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을 비롯한 17개 시·도에서 동시 출범식이 개최되었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국민과 창업 열기를 나누었다.
출범식 이후에는 각 지역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어 창업가들은 지원 프로그램의 로드맵을 안내받고, 멘토 기관과의 첫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구체화에 착수했다.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8000여 명은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중기부는 이들에게 아이디어 보완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창업에 대한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이 내달 초 공고될 예정으로, 지원 요건이 완화되어 더 많은 창업가에게 기회가 제공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1기에 선발된 5000명의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을 선언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국가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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