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과 금융의 중심에서 글로벌 창업도시로 도약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해양, 물류, 금융을 핵심 산업으로 삼고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최근 부산시는 시청에서 ‘부산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추진단’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시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혁신 자원을 결집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의 글로벌 창업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축적된 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창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유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 물류, 금융 산업은 부산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분야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사업화,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북항을 중심으로 한 창업 거점의 연결을 통해 부산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창업자원과 지원기관, 투자 기능을 통합하여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창업정책관이 부단장을 맡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발굴부터 액셀러레이팅, 스케일업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분야별 협업 과제를 발굴하여 부산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시는 그동안 창업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세계 신흥 창업도시 70위권에 진입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및 1조5000억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투자 유치를 뒷받침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정부의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방향과 부산의 특화 전략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연계 사업을 논의함으로써 향후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기관별 협업 과제를 구체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대응한 창업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해양과 금융을 중심으로 한 창업 생태계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부산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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