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역 혁신신약 개발기업인 샤페론이 최근 매출 200억원 규모의 뷰티기업 니즈테크를 인수하며 바이오-뷰티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이번 인수는 샤페론이 혁신신약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및 스킨케어 사업으로의 다각화를 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바이오 기술을 신속하게 제품화하여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일 진행된 통합 출범식에서는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샤페론의 김도선 부사장은 니즈테크의 공동대표로 선임되어 양사 간의 경영 통합을 이끌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녹십자에서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수 후 시너지 극대화와 해외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니즈테크의 전상연 대표는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며 K-뷰티 트렌드를 활용해 해외 시장으로의 빠른 진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니즈테크는 2020년 설립 이후 대기업 복지몰, 전자랜드, 올리브영, 카카오선물하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빠른 외형 성장을 이루어 왔다. 특히, 헬스케어 브랜드인 휴그랩과 스킨케어 브랜드인 뷰드는 연 평균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17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연 매출 200억원 수준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대표는 축적된 브랜드 론칭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샤페론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 기술의 상용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고자 한다. 니즈테크의 안정적인 매출은 샤페론의 재무 리스크를 완화하고, 핵심 연구개발 및 글로벌 임상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샤페론은 자사의 항염증 및 항노화 기술을 니즈테크 제품에 접목하여 과학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샤페론은 고유한 화장품 원료물질을 국제 화장품 원료 성분 사전(ICID)에 등재해 놓았다.
니즈테크는 샤페론의 항염증 및 항노화 기술을 실제 시장에 연결하는 커머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브랜드 개발에 필요한 과학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영업과 기술이 상호 보완하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인 허드슨 테라퓨틱스와 니즈테크의 홍콩 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장하여, 신약 기술 이전과 뷰티 제품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글로벌 수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도선 부사장과 전상연 공동대표는 이번 통합 출범이 단순한 기업 간의 협력을 넘어, 샤페론이 20년간 축적해 온 항염증 및 항노화 기술과 니즈테크의 뷰티 사업화 역량이 결합하여 새로운 바이오-뷰티 성장 엔진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양사의 과학적 강점과 영업적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니즈테크가 국내외 시장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샤페론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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