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분석과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을 결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에는 총 1200개의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역량 강화, 유통 채널 입점, 그리고 해외 판로 개척을 포괄적으로 지원해왔다. 서울시는 이미 지원을 받은 60개 소상공인의 1년 후 매출이 평균 51.8% 증가한 것을 분석하며, 이번 사업의 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유통 MD 1대1 상담으로 나뉘어 있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A, B, C코스의 3단계로 운영되며, 각 코스는 소상공인의 준비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A코스에서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반응을 사전에 진단하고, 판매 전략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B코스에서는 상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영상 제작, 크라우드펀딩, 라이브커머스, 상표 및 패키지 개선,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C코스에서는 해외 글로벌 플랫폼에의 입점과 국내 유통사의 직매입 및 입점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유통 연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해외 플랫폼의 범위를 기존의 아마존, 이베이, 쇼피에서 큐텐과 알리바바까지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AI 진단을 통해 수출 적합 상품을 선별하고, 위탁판매와 직접 입점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수출 경험이 없는 소상공인들도 손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통 채널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유통 MD 1대1 상담도 90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AI 매칭 시스템을 도입하여 MD의 소싱 조건과 소상공인 상품 데이터를 연계 분석함으로써 상담의 정확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서울에서는 6월, 9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0개 내외의 소상공인을 선정하여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후속 지원 및 시 운영 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스케일업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5월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의 의미에 대해 “소상공인의 준비도에 맞춘 맞춤형 코스제와 해외 플랫폼 진출을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며, “온라인 시장과 글로벌 판로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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