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벤처기업협회 사무실에서 26일 개최된 ‘혁신벤처업계 정책제언 전달식’은 서울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여러 벤처 관련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서울시의 경제정책에 있어 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이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행사는 서울의 벤처 및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창업, 투자, 인재 양성,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책적 제안을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 및 스타트업이 이제는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처기업협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서울의 벤처기업 수는 1만 893개로 전국 벤처기업의 약 28.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의 벤처기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벤처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의 벤처기업 관련 통계는 이 도시가 얼마나 중요한 경제적 중심지인지 잘 보여준다. 2025년 서울에서 예상되는 벤처기업의 투자 실적은 무려 3조 26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약 24만 9000명이 고용될 예정이라는 점은 벤처기업이 서울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잘 나타낸다. 더 나아가 서울의 벤처기업들은 39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서울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러한 서울의 산업과 투자 기반을 바탕으로 서울시 창업 정책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실증, 투자, 공공 수요 및 글로벌 스케일업이 연결되는 포괄적인 성장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회가 전달한 주요 정책 제안에는 글로벌 벤처 및 스타트업 허브 구축, 혁신 벤처 클러스터 조성, AI 및 딥테크 성장 기반 마련, 서울 스케일업 투자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서울형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서울시 경제정책의 최우선 의제는 벤처 및 스타트업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이 ‘G2 서울’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기업이 서울에서 태어나고, 투자받고, 실증하고, 세계시장으로 성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이 국제적인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시사한다.
앞서 벤처기업협회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혁신벤처업계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정치권에서도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서울의 경제 정책이 벤처기업 중심으로 재편되어 나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벤처기업의 성장은 단순히 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서울의 경제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이는 서울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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