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와 펜디디칸대 협력으로 여성 창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장을 열다

숙명여자대학교가 인도네시아 펜디디칸대학교와 협력하여 ‘여성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학생들의 디지털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26 학점제 학기 기반 교육을 통해 진행되며, 인도네시아의 고등교육 정책인 MBKM(자율학습)과 연계되어 있다.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최근 15주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펜디디칸대 창업학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행동과 디지털 전환’ 과목을 개설하였다. 이 과정은 숙명여대 교수진의 전문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결합한 형태로,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와 현지 방문 교육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학생들은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 행동 사례를 분석하고, 이론을 실제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하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인 탓스비타 안다리 푸트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며, 기존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디지털 시장 조사 방법과 기업 리스크 분석 방법을 학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실질적인 교육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향후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육은 지역 사회 인턴십 프로그램과도 연계되어 있으며, 참여 학생들은 오는 8월부터 지역 소상공인 및 기업과 협력하여 시장 조사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을 실제 환경에서 적용해보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펜디디칸대 창업학과장 아지자 파우지야 박사는 “이번 협력은 한국 교수진이 정규 교육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펜디디칸대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대학 간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오는 2학기에도 우다야나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숙정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창업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향후 여성 창업가의 탄생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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