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 협력으로 딥테크 스타트업의 미래를 열다

최근 정부와 민간이 함께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서울 GS타워에서 개최된 ‘2026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의 유망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중 4개 기업은 총 55억원의 투자를 확정받았다.

이 챌린지는 지난 6월부터 4개 권역별로 진행된 투자 로드쇼와 공모를 통해 총 182개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의 우수성, 차별성,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그리고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와 비공식적인 발표(IR)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기업으로 압축되었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와 에스씨솔루션글로벌이 두각을 나타냈다. 크라이오에이치앤아이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극저온 냉동기와 크라이오펌프, 헬륨 압축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정에서 양산 검증을 완료하였다. 이 기업은 최근 양자 컴퓨터용 희석 냉동기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10억원의 투자금과 5억원의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에스씨솔루션글로벌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센서와 딥러닝 위치 추정 기술을 결합한 누수 탐사 솔루션인 LeakMaster를 개발하여 말레이시아의 최대 상수도 공기업과 약 13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포스코, 삼성전자 등 다양한 국내 사업장에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어 투자금 5억원과 연구개발 과제 5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딥테크 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향후 더 많은 우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결국, 이번 챌린지는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이루어지는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술 혁신을 한층 더 진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들이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딥테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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