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항공산업의 새로운 전환점 글로벌 투자 유치로 도약하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최근 항공산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진주시는 (주)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와 (주)에스아이항공 등 두 개의 유망 기업과 총 45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진주시가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주항공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미국 벨 헬리콥터의 핵심 파트너로,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내 대규모 추가 투자를 확정하며 항공기 구조물과 부품 제작을 위한 생산 설비 확충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주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에스아이항공은 진주시 정촌면 뿌리일반산단에 입주하여 항공기 및 무인기 본체와 내부 구조체의 핵심 부품 가공 및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부품 국산화와 함께 글로벌 유망 항공 기업의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진주 지역의 항공 산업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이러한 기업들의 투자로 인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에 새로운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주 항공 산업의 또 다른 성과로는 (주)ANH스트럭쳐가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항공기 좌석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다. 이 계약에 따라 ANH스트럭쳐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밸로’의 조종석과 승객석을 포함한 전체 좌석의 설계, 개발부터 인증, 제작, 공급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는 ANH스트럭쳐가 단순한 부품 하청을 넘어 글로벌 핵심 공급사로 자리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항공교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밸로 기체에 대해 약 1500대의 사전 주문을 확보하고 있다. ANH스트럭쳐는 이와 같은 기회를 통해 항공기 좌석 기술과 유럽항공안전청 관련 승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미래항공 기체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 공급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진주시 항공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후속 협력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항공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분야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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