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

2026년 6월 16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은 5000명의 창업 도전자를 한자리에 모아 창조적 혁신의 시대를 선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한성숙 장관이 참석하여, 창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도전의 매력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인사말에서 ‘모두의 창업’이란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며,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반드시 마주해야 할 선택의 과정과 도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한 열망은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프로젝트가 그러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이날 출범식은 ‘6만 3000의 도전, 5000의 혁신이 국가창업시대를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의 멘토와 선배 창업가들이 참석하여 젊은 창업자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5000명의 창업자는 1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만큼, 그들의 열정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주목받았다.

출범식에서는 창업의 의미를 각기 다른 시각에서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멘토기관인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는 ‘재능보다 진정성, 경험보다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선발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강조하고, 이들이 앞으로의 도전에서 반드시 성과를 이루리라 믿었다. 권 대표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에게 실행과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지역별 창업 아이디어도 소개되었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김혁주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총 989명이 신청한 가운데 115명의 로컬 창업가가 선정되었다고 설명하며,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지역 자산과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별히, 동서 트레일 여행객을 위한 짐 이동 서비스를 제안한 사례는 지역의 유휴 시설을 활용하며, 취약 계층 돌봄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도전자들의 이야기가 이목을 끌었다. 30대 신혼부부인 임미선씨는 인생 재무 시뮬레이터 ‘살아봄’을 소개하며, 현실적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전세담보대출, 출산, 이직 등 인생의 다양한 사건을 재정적으로 시뮬레이션해주는 서비스로, 가족뿐 아니라 전문가와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태국 국적의 핏차야닌 추티팟타나씨는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AI 시장 정보 플랫폼 ‘엘칵스 시그널’을 소개하며,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의 개념을 강조했다. 이들은 언어와 국경의 제약 없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7월부터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8000여 명에게는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존 아이디어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리그와 청소년 창업 리그를 신설하여 창업 문턱을 낮추고, 미국 실리콘밸리와 인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확장할 예정이다.

한성숙 장관은 이 모든 과정이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창업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업의 과정에서 누군가는 좌절하고 누군가는 성공하겠지만, 그 과정 자체를 즐기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그의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그 안에 담긴 비전과 열망은 앞으로의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0975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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