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창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며 제2의 판교밸리 꿈꾼다

충청북도가 창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혁신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충북도는 ‘창업특별도’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걸고, 2030년까지 창업 분야에 총 70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목표하는 바는 판교밸리와 유사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5대 전략과 25개 세부 과제를 통해 충북의 창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힌 충북도는 창업이 지역 경제의 주요 동력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성적표는 그리 밝지 않다. 충북의 창업 기업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벤처투자도 위축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충북의 창업 기업 수는 3만 3273개에 불과하고, 기술 기반 업종의 창업은 5210개에 그쳤으며, 벤처투자 실적은 656억원으로 전국 10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5~7년 차 기업의 생존율이 낮고, 자금 부족과 후속 지원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데스밸리’를 경험하고 있다. 초기 생존율이 65.1%에 달하지만, 3년 차엔 46.7%, 5년 차엔 35.5%, 7년 차에는 27.1%로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도는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청주 오송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는 창업, 투자,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이곳에는 45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창업도시로 지정된다면 4년간 총 6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어 창업 기업의 보육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충북도는 청년 창업을 위한 기숙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남부와 북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각각 청년 창업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며, 기숙사 수용 인원은 30명에서 40명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젊은 인재들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충북의 창업 생태계는 다양한 펀드 조성을 통해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1000억원 규모의 ‘충북창업펀드’와 1007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모펀드’가 새롭게 조성되며, 이 펀드들은 기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또한, 3000억원 규모의 ‘충청권 지역성장모펀드’도 결성되어 협력하여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창업 지원 방안은 예비 창업자부터 시제품 양산까지 전주기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의 혁신 창업 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스케일업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도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실패한 창업자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글로벌 창업 촉진을 위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바이오랩스를 유치하고,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충북 통합관을 운영하여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충북의 창업 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마지막으로, 충북도는 창업 정책을 전담할 수 있는 조직을 확장하고, 충북 창업특별도 조성 추진단을 구성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추진단은 충북지사가 단장을 맡아, 연구기관, 투자사,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충북도의 신용한 지사는 “이번 대책은 단편적 지원을 넘어 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담고 있다”며, “충북을 도약의 기회가 끊이지 않는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이 현실로 이루어질 날을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7182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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