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2020 온라인 스타트업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전 세계의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컴업(ComeUp) 2020’이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종료된 이 행사에는 총 89개국에서 약 10만 명의 참관객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실시간 시청 횟수는 9만6516회에 달했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획 단계부터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시대의 온라인 행사 표준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사의 슬로건은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로 정해졌으며, 다양한 학술대회와 특별좌담회가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슬아 컬리 대표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K-방역의 모범 사례로 알려진 씨젠의 천종윤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이외에도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의 기획 배경을 설명한 김진용 인천의료원 과장의 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근무환경을 주제로 원격근무와 AI를 다룬 강연이 진행됐다. 아이온큐(Q)의 김정상 CTO는 ‘양자역학 컴퓨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개방형 혁신의 권위자인 헨리 체스브로 교수와 원격근무 전문가인 개리 볼 교수의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박태훈 왓챠 대표가 엔터테인먼트와 유통 분야의 혁신 방안에 대해 연설했다. 이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K-POP 산업이 뉴노멀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개의 특별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인공지능 챔피언십과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에서 총 24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사 종료 후, 홈페이지 방문 건수는 55만 건에 달했고, 총 8162명이 참가 등록을 했다.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27개국에서 2만4200명이었던 것이 행사 종료 후 30개국 2만8563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컴업2020이 온라인 스타트업 행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작년에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들을 목표로 삼아 노력했지만, 올해는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의 유행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컴업2020은 앞으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479755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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