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디자인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소송은 청호나이스의 ‘서밋타워 공기청정기’가 코웨이의 ‘노블 공기청정기’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주장에 기반하고 있다. 코웨이는 이 사건을 통해 자사의 지식재산권(IP) 보호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년 1월에 출범한 디자인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는 이러한 IP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이번 소송은 TF의 첫 공식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코웨이는 청호나이스의 제품이 자사의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법적 대응을 결심했다. 구체적으로, 코웨이가 문제 삼은 디자인 요소는 본체의 사각 형상과 비율, 상부의 팝업 부위의 형상, 그리고 이 팝업 부위가 본체와 상하로 이동하는 동적 움직임 등이다. 이와 같은 요소들이 동일함은 물론, 제품의 전체적인 미적 감각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유사한 외관의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청호나이스가 코웨이의 노력을 무단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른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코웨이의 ‘노블 공기청정기’는 2021년에 출시된 후, 건축학적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과 뛰어난 청정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출시 준비 단계에서부터 다각적으로 여러 디자인권을 지식재산처에 출원하였으며, 2021년 4월에 디자인권 등록을 완료하여 법적 보호를 확보한 바 있다. 김기표 코웨이 디자인 모니터링 TF장 겸 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디자인은 기업의 오랜 기술력과 창의성이 집약된 핵심 자산이며, 이를 정당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웨이는 이번 소송을 시작으로 디자인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사하거나 모방한 디자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브랜드 자산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코웨이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모니터링 TF의 출범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기업이 자사의 혁신과 창의성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의미한다. 코웨이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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