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의 글로벌 투자 전략 박현주 회장이 제시한 혁신의 비전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 회장이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약 200억 달러, 즉 약 28조5000억원의 영업이익과 스페이스X, xAI 투자 회수 금액을 세계 M&A에 재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혁신적인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전 세계 그룹 계열사를 돌며 직접 인수합병(M&A) 거래를 챙기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제2의 창업’을 이끌겠다는 비전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박 회장은 AI 중심의 산업 변화가 부의 양극화와 일자리 양극화를 가져왔다고 진단하며, 자본이 부를 창출하던 시대를 지나 AI가 생산성의 핵심이 되는 ‘생산성 비대칭’ 시대가 도래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혁신가에게는 금융 패러다임을 바꿀 기회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토큰화(Tokenization)’를 통한 자산 경계 허물기이다. 박 회장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를 선제적 조치로 언급하며, 오는 6월 홍콩에서 출시될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주식과 ETF, 디지털 자산 거래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통 자산과 대체 자산,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디지털 자산 투자 그리드’를 구축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은 금융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박 회장은 이 디지털 채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첫 사례로, 자본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채권의 발행은 실시간 결제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동화된 이자 지급 및 상환 과정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박 회장은 미국, 유럽, 중국에서 M&A를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해 설립한 AI 금융사 웰스스팟과 호주의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스톡스팟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에셋의 플랫폼에 AI 자산관리 역량을 융합할 계획이다. 그는 이러한 접근이 미래에셋을 단순한 시장 참여자가 아닌 시장을 주도하는 ‘디지털 자산 그룹’으로 성장시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벤처캐피털을 설립하고 혁신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글로벌 투자 회사 간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확보한 자본을 최전선에 다시 투입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양극화의 파도가 점점 거세질수록 전략적 통찰과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미래에셋이 영원한 혁신가로서의 길을 걷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박 회장의 비전은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지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4415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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