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조계에서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도래하고 있다. 특히 저연차 변호사들이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스터디 그룹이 결성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은 추다은 변호사로, 그는 AI 활용법에 대한 책을 출간하며 변호사들이 AI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2023년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추 변호사는 AI가 법조계에 미치는 영향과 청년 변호사들의 위기감을 전하며, ‘긱 이코노미’ 기반의 새로운 법조인의 출현을 예고했다. 그는 80명이 넘는 청년 변호사들과 함께 AI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여 4주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AI 분석 및 활용법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법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추 변호사는 AI의 발전이 법률 시장을 재편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AI가 저연차 변호사의 4~5명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는 변호사들이 대형 로펌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임을 암시한다. 그는 “AI 시대에는 개인 변호사가 모든 일을 처리하는 구조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도입으로 법조계는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형태로 나아갈 것이며, 이는 판사, 검사, 변호사 외에 ‘제3의 법조인’이 등장하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그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대기업의 법무팀이나 학계에 국한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법조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추 변호사는 “변호사들이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프리랜서처럼 시간 단위로 계약하는 ‘긱 이코노미’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법조계의 미래를 내다봤다.
그의 노력은 단순히 개인의 생존을 넘어, 법조계 전체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 변호사는 ‘김변호사’라는 변호사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동료 변호사들이 AI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변호사와 그렇지 않은 변호사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AI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AI의 도입과 함께 법조계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변호사 개인의 역할을 변화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법률 서비스의 전반적인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의 법조계는 AI와 함께 진화하며, 변호사들은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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