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꿀벌 노제마병(Nosema disease, nosemosis)에 대한 혁신적인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 조성물의 국제 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출원은 제놀루션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의 권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RNA 기반 기술의 사업화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꿀벌은 전 세계 농작물 수분의 약 70%를 담당하는 핵심 생태자원으로, 그 경제적 가치는 최대 5770억 달러(약 730조 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꿀벌은 매년 약 6조 원 규모의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노제마병은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 질병의 제어 기술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제놀루션이 개발한 치료제는 특정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이중가닥 RNA(dsRNA) 기술을 적용하여, 화학적 방제제와 달리 독성이나 잔류 문제가 없는 친환경 방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제놀루션은 이전에도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인 ‘허니가드-R액’을 상용화하여 RNAi 플랫폼의 상업성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작물보호제(Biopesticides) 시장은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과 환경 규제 강화에 힘입어 2031년 약 126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놀루션은 이번 노제마병 치료제의 특허 확보를 계기로 RN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작물보호제 및 동물용 의약품 등으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사업 구조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PCT 출원을 통해 글로벌 IP 경쟁력을 확보하고 RNA 기반 플랫폼의 사업화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독보적인 생산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차세대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놀루션의 행보는 꿀벌 건강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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