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페어랩스와 협력하여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협업은 거래소가 지난 2월 페어랩스를 인수한 이후, AI 기술을 자본시장 핵심 업무에 도입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페어랩스와 함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며, 실무 부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데모 버전을 즉시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실무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애자일(Agile) 방식으로 핵심 과제를 추진 중입니다.
AX의 주요 과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AI를 활용해 상장법인의 중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것입니다. 둘째, AI 기술을 통해 공시 검증 과정을 강화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I 기반의 산업분류체계 관리 자동화를 통해 인덱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입니다. 이러한 AI 솔루션은 뉴스 데이터에서 상장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거래소 실무자에게 즉시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AI는 문맥을 이해하고, 뉴스의 행간을 읽어내어 횡령, 배임, 부도 등 실제 시장 조치가 필요한 유의미한 정보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거래소와 페어랩스는 AI를 통해 공시 자료를 분석하여 관리종목 지정이나 해제 등 시장 조치가 필요한 종목을 식별하는 기능도 개발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KRX 지수 개발에 기초가 되는 산업분류체계 관리 전반에 대한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프로세스도 함께 구축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분류의 정확성을 높이고, 정보사업의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AI가 기업의 매출 구성과 세부 사업 영역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최신 산업 트렌드와 신성장 테마를 반영하는 ‘마이크로 섹터 지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국거래소의 관계자는 이번 페어랩스와의 협력이 내부 업무 기술 지원을 넘어 외부 수익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데이터 및 인덱스 등 KRX 정보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관련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상장 공시 및 시장 운영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거래소의 이러한 혁신적인 노력은 자본시장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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